나무 매달린 새끼곰 구하는 어미곰 포착

나무 매달린 새끼곰 구하는 어미곰 포착

입력 2014-07-11 00:00
수정 2014-07-11 14: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미곰이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새끼곰을 구하는 순간이 스위스 베른 곰공원(Bärengraben)에서 포착돼 화제라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상에는 5개월 된 새끼곰이 가느다란 나무 꼭대기에 올라 위태롭게 균형을 잡고 있고, 어미곰은 아래서 새끼곰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어미곰은 가장 먼저 나무를 이리저리 흔들어본다. 그러나 새끼곰은 내려오지 못한 채 간신히 균형을 잡을 뿐이다. 이 방법이 통하지 않자 어미곰은 직접 나무에 올라 새끼곰을 데리고 내려오려 한다. 그러나 나무가 어미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청거리자 이에 어미곰은 땅으로 떨어진다. 어미곰은 이 방법도 위험하다 생각이 들었는지 이번에는 나무에 조금 오르더니 있는 힘껏 나무 꼭대기를 땅으로 구부린다. 나무가 꺾여 땅에 닿자 새끼곰이 부리나케 땅으로 달려나오면서 어미곰의 긴박했던 새끼곰 구출은 성공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아찔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구출 광경에 탄성을 지르며 폭소하기도 한다.

새끼곰 구출 영상은 현재 1백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귀엽고 사랑스럽다.”, “모성애의 힘은 대단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Franz Gysi./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