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통째로 삼키는 ‘괴물 곰치’ 포착

상어 통째로 삼키는 ‘괴물 곰치’ 포착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4-09-24 17: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바다의 포식자 상어를 통째로 삼키는 괴물 곰치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7일 유튜브에 게재된 ‘상어 대 곰치: 당신을 놀라게 할 엔딩 장면’(Shark Vs Eel: The Ending Will Surprise You)이란 제목의 4분 가량의 영상에는 상어 대 곰치의 사투가 담겨 있다.



영상에는 놀랍게도 상어의 뒷부분을 물고 있는 거대한 괴물 곰치의 모습이 보인다. 긴 몸을 가진 곰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상어가 곰치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 쳐보지만 곰치는 한 번 문 먹이를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산호 굴속으로 들어간 곰치가 계속된 사투 끝에 이번엔 상어의 머리를 문 채 밖으로 나온다. 상어가 버둥거리며 저항하자 곰치는 또다시 상어를 끌고 굴속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괴물 곰치가 상어를 통째로 삼킨 것이다. 꼬리 부분만 입 밖으로 나와 있는 상어를 곰치는 몸을 돌려가며 완전히 삼키려 한다.

하지만 이 영상의 엔딩 장면엔 놀랄만한 반전이 숨어 있다. 상어와의 사투 끝에 힘이 빠진 곰치가 방심한 사이, 거의 다 잡혀먹힐 상황에 처해 있던 상어가 곰치의 입에서 탈출한 것. 하마터면 곰치의 먹이가 될 뻔한 사경에서 벗어난 상어가 힘없이 꼬리지느러미를 흔들며 곰치로부터 벗어난다.

곰치는 곰치과에 속하는 야행성 어류로 몸길이 60cm 정도며, 큰 것은 1m가 넘는 뱀 모양의 물고기다. 턱이 강하며 후각으로 먹이를 찾는 곰치에게 한번 물리면 신경계와 순환계가 마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world funn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