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기린, 사자 수십마리와 혈투 끝에 결국…

어미 기린, 사자 수십마리와 혈투 끝에 결국…

입력 2015-09-10 16:05
수정 2015-09-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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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떨어진 어미 기린 한 마리가 수십 마리에 달하는 사자 무리와 혈투를 벌이다 결국 먹잇감이 되고 마는 유튜브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게재된 이 영상은 사자들의 사냥 본능과 끈질김, 거대 초식동물의 한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상은 제법 큰 기린 한 마리가 홀로 사자떼에 둘러싸여 공격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키가 기린 종아리 높이밖에 안되는 사자들은 끈질기게 기린의 다리를 물고 늘어진다. 기린은 사자들을 떼어내기 위해 끊임 없이 몸을 흔들고 다리를 뻗어보지만 수많은 사자들을 물리치기에는 역부족이다.

기린은 다리를 문 사자들을 질질 끌며 이동해보지만 사자들은 좀처럼 물러나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 암사자 한 마리가 있는 힘을 다해 점프하더니 기린의 엉덩이 부위까지 올라가 무는데 성공한다. 직전까지 버티던 기린은 결국 균형을 잃으며 마치 거목이 넘어가듯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사진, 영상= Manza Wildlife Videos/ Yoytube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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