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일상회복을’ 천안흥타령춤축제’ 21일 개막…3년 만에 춤에 빠지다

‘춤으로 일상회복을’ 천안흥타령춤축제’ 21일 개막…3년 만에 춤에 빠지다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2-09-19 11:23
수정 2022-09-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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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해외 참가팀이 자국의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2018년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해외 참가팀이 자국의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3년 만에 ‘흥’과 ‘춤’에 빠져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려 국내외 춤꾼들이 춤의 향연을 선보인다. 천안문화재단은 19일 브리핑을 열고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아라리오 광장 등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춤으로 일상회복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170여 팀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와 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 전국 대학 17개 치어리딩 대회 등이 열린다.

천안삼거리 공원 재개발 공사로 축제 장소가 처음으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축제 공식 안무를 DDR 기계를 통해 배워볼 수 있는 댄스룸, 스트릿댄스 스쿨, 막춤대첩, 프린지 공연, 천안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 축제장 인근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장터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푸드트럭을 통해 간편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2018년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해외 참가팀이 자국의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2018년 충남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해외 참가팀이 자국의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축제의 백미인 거리퍼레이드는 23일 오후 7시 방죽안오거리와 아라리오 광장까지 도심 8차선 약 4㎞ 구간이 전면 통제돼 해외 춤꾼과 국내 춤꾼 1000여 명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올해로 13회를 맞은 세계적 규모의 국제 경연대회인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본선과 수상자들의 작품으로 월드 갈라 무대도 마련된다. 올해 콩쿠르에는 역대 최대인 국내 서울 182명과 지역 508명을 비롯해 해외 33개국 139명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안전과 풍성한 볼거리, 체험 등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 움츠러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며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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