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이불,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자 선정

설치미술가 이불,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자 선정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8 08:58
수정 2016-09-28 0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설치미술가 이불.
설치미술가 이불.
설치미술가 이불(52)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다음달 7일 대사관저에서 시상식을 열어 프랑스 정부가 이 씨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한 뒤 남성의 시선으로 여성의 몸을 재단하려는 시선을 비판하는 작품으로 유명해진 그는 2007년 프랑스 파리 카르티에 미술관에서 한국작가로선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이 씨는 지난해에도 파리현대미술관(팔레 드 도쿄)에서 전시를 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의 디안 조세 문정관은 “이 씨가 1991년 리용 비엔날레에 참가해 프랑스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으며 최근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팔레 드 도쿄에서 설치미술작품을 선보여 프랑스인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수상자로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인사 가운데는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영화배우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널 회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