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 인터넷 기사 수정·삭제 요구수단 필요”

“국민 90%, 인터넷 기사 수정·삭제 요구수단 필요”

입력 2016-10-06 10:19
수정 2016-10-06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 10명 중 9명은 잘못된 인터넷 기사에 대해 수정과 삭제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구제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는 지난달 23∼27일 전국 만20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리서치랩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 인격권이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인터넷 기사에 대해 수정·보완·삭제를 청구할 수 있는 새로운 권리가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9.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터넷 기사 때문에 인격권과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다고 보는 의견은 80.3%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86.1%는 잘못된 기사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에 전파된 뒤 달린 댓글로 발생하는 명예훼손 피해도 심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잘못된 언론보도나 기사 댓글로 인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 언중위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항목에는 87.8%가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언중위는 “언론중재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언론피해에 대한 구제수단을 마련하고, 국민의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