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작가 등용문 ‘작가미술장터’ 열린다…300만원 이하 미술품 판매

신진 작가 등용문 ‘작가미술장터’ 열린다…300만원 이하 미술품 판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06-24 14:57
수정 2024-06-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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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미술장터 일환으로 열린 세종 조치원문화정원 ‘원 픽 마켓’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작가미술장터 일환으로 열린 세종 조치원문화정원 ‘원 픽 마켓’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합리적 가격에 만날 수 있는 ‘2024 작가미술장터’가 오는 9월까지 서울, 경기, 강원, 세종 등 전국 8곳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이한 행사는 작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아트페어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300만원 이하의 중저가 미술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지난해까지 누적 130만명이 관람하고 1만 1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꼽혀 왔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에게도 소비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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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아트페어의 모습.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강원 속초아트페어의 모습.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올해는 지난 5일 세종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원 픽 마켓’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다. 이어 14일부터 5일간 강원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속초아트페어가 열렸고, 서울 용산구 이음갤러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드로잉에 특화한 아트페어인 ‘드로잉그로잉’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 작가의 작품을 함께 판매하며 7월 한 달간 온라인 판매도 이어 간다.

이어 다음달 용산구 서계동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아시아프’가 열리고 8월에는 경기 성남 현대백화점 판교점, 9월에는 서울 성동구·영등포구 2곳과 전북 무주 향교에서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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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미술장터 ‘드로잉그로잉’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작가미술장터 ‘드로잉그로잉’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작가에게는 소비자를 만날 기회가 됐고 소비자에게는 미술품을 구매하는 입문의 장 역할을 해 왔다”며 “꾸준히 성장하는 미술시장의 탄탄한 수요 기반을 다지고, 고도화된 지원을 통해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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