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보좌주교에 장신호 신부

천주교 대구대교구 보좌주교에 장신호 신부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5-31 19:10
수정 2016-05-31 1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천주교 대구대교구 장신호(50·요한 보스코) 신부를 대구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청대사관이 31일 밝혔다.

신임 장 주교는 1988년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후 교황청립 사도들의 모후 대학을 거쳐 교황청립 성 안셀모 대학에서 전례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대구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으며 대구대교구 봉덕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2002∼2009년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09년 주교회의 사무처 소속 전례서 편찬 담당 신부로 임명된 후 주교회의에 상주해 왔다. 또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총무도 맡고 있다.

보좌주교(Auxiliary Bishop)는 교구의 전반적 통치에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계승권을 지닌 부교구장 주교(Coadjutor Bishop)와는 달리 교구장좌 계승권은 없다.

장 주교의 임명으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회원은 40명(추기경 2명·대주교 5명·주교 32명·자치수도원구장 서리 1명)이 됐다. 현직 주교가 25명(추기경 1명·대주교 2명·주교 22명), 은퇴 주교는 1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