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영문과… 이대 영문학부 설립 100주년

국내 첫 영문과… 이대 영문학부 설립 100주년

김우진 기자
김우진 기자
입력 2025-05-27 02:29
수정 2025-05-2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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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1만여명… 석박사도 6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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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 창립 100주년 행사 참석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 창립 100주년 행사 참석자들이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는 지난 23일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100주년 기념식, 미래 비전 포럼, 홈커밍 행사인 영학회의 날 등으로 구성된 기념행사에는 전현직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1925년 이화여자전문학교 문과로 출발한 이대 영어영문학부는 국내 최초의 영어영문학과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여성 고등교육의 중추 역할을 해 오면서 학사 졸업생 약 1만명, 석박사 졸업생 660여명을 배출했다. 한국영어영문학회 첫 여성 회장인 나영균 이대 명예교수 등 영문학자들은 한국 영어영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대한적십자사 첫 여성 총재(유중근·67년 졸업), 한인 여성 최초 미국 연방 노동부 차관보(전신애·65년 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초’의 기록을 쓰기도 했다.

2025-05-27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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