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이 27일 오전 8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81세. 김 전 총장은 1933년 경북 선산 출생으로 1952년 해군사관학교 제10기생으로 임관했다. 이후 제3해역사령관, 제5해역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1989년 해군대장으로 예편한 뒤에는 대한석탄공사 사장,성우회 회장을 지냈다. 김 전 총장은 해군참모총장 재임 시 자주국방을 위한 전력증강사업을 통해 호위함, 초계함 등 10여척의 국산 전투함을 전력화시켰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자(74) 여사와 1남 2녀.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 (02)3410-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