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7일 “지금 제주도가 너무도 중요한 시기에 있고 이 시기를 놓치면 제주도가 10년, 20년 뒤처지기 때문에 한가롭게 선거에 휩쓸릴 여유가 없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지사는 “불출마는 오늘 갑자기 결정한 게 아니라 4년 전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을 때 이미 결정했다.”며 “지금까지 제주도는 현직 도지사의 선거 출마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어 왔고, 제주 사회에 큰 부담이 돼 왔기에 이제 그런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철저한 선거 중립으로 갈등 해소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04년 6월 재선거로 제주도지사에 당선된 데 이어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과 관련, 주민소환을 당하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2-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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