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2.8대 1···진영 “공무원시험 경쟁률 매년 상승”

올해 82.8대 1···진영 “공무원시험 경쟁률 매년 상승”

입력 2010-10-17 00:00
수정 2010-10-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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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진영(한나라당) 의원이 1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행정고시,외무고시,7급 공채,9급 공채 시험 등 공무원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2008년 47.9대 1,2009년 61.3대 1,2010년 82.8대 1로 상승했다.

 시험별로 보면 7급 공채의 경쟁률이 2008년 45.2대 1,2009년 79.9대 1,2010년 115.4대 1로 가장 큰 폭으로 높아졌다.

 또 9급 공채는 2008년 49.9대 1,2009년 58.7대 1,2010년 82.2대 1로 높아졌다.

 반면 행정고시와 외무고시의 경쟁률은 큰 변동이 없었다.

 한편 지난해 7급과 9급 공채 시험에 합격한 국가 유공자는 전체 합격인원의 7.7%에 해당하는 223명으로 집계됐다.

 시험별로 보면 7급 공채의 경우 전체 합격자 591명 가운데 국가 유공자 60명(행정직 50명,기술직 10명)이 합격했고,9급 공채에서는 총 합격자 2천291명 중에 국가 유공자 163명(행정직 146명,기술직 17명)이 합격했다.

 진 의원은 “청년 실업이 심각해지면서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공채 시험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보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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