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해병대 독도 주둔 정부와 협의 마쳐”

홍준표 “해병대 독도 주둔 정부와 협의 마쳐”

입력 2011-08-14 00:00
수정 2011-08-14 1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병대 1개 소대씩 독도에 순환근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독도에 현재 해안경비대가 주둔하고 있는 것을 해병대가 주둔하도록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독도
독도


이미지 확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독도에 현재 해안경비대가 주둔하고 있는 것을 해병대가 주둔하도록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당사에서 이병석 의원 등과 함께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독도 문제에 대해 조용한 외교, 소극적 대응을 하는 시대를 넘어서 적극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를 확인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독도를 방문하려던 홍 대표는 현지 기상악화로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독도에 현재 해안경비대가 주둔하고 있는 것을 해병대가 주둔하도록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당사에서 이병석 의원 등과 함께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독도 문제에 대해 조용한 외교, 소극적 대응을 하는 시대를 넘어서 적극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를 확인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독도를 방문하려던 홍 대표는 현지 기상악화로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홍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독도 문제에 대해 조용한 외교, 소극적 대응을 하는 시대를 넘어서 적극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를 확인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울릉도에 중대급 해병대를 배치하고, 그곳에서 (파견한) 1개 소대씩 돌아가면서 독도에서 순환근무를 하도록 할 수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정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국방부 장관은 적극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언급, “그 자리에서 독도 해병대 주둔에 대해 외교부 입장을 물으니 김 장관은 ‘정부와 여당이 결정하면 외교부는 반대하지 않겠다. 대일 외교에 적극 대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독도 문제가 자꾸 일본의 소위 ‘우익ㆍ극우’의 정치적 쟁점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일본 정부에 독도 문제를 극우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독도를 방문하려던 홍 대표는 현지 기상악화로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