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野시절 ‘40대 0 신화’…이번엔?

박근혜, 野시절 ‘40대 0 신화’…이번엔?

입력 2011-10-04 00:00
수정 2011-10-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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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연승후 지난해 지역구 군수선거서 ‘쓴맛’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돕기로 한 박 근혜 전 대표의 과거 ‘선거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 상황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박 전 대표의 선거 영향력을 가늠해 볼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제1야당인 한나라당의 대표로 취임한 직후 치른 지난 2004년 4ㆍ15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개헌 저지선인 100석 이상(121석)을 차지하면서 정치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의 정치적 영향력은 이후 치러진 각종 재보선에서 더 확실히 드러난다. 2004년~2006년 재ㆍ보선에서 ‘40대 0’의 신화를 만들며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2년3개월 간의 야당 대표 재임시절 여당 대표가 선거패배 등의 책임을 지고 9번이나 바뀐 것으로 유명하다.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 중 지금도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것은 2005년 4ㆍ30 재보선 당시 경북 영천 국회의원 재선거와 2006년 지방선거의 대전시장 선거가 꼽힌다.

영천 재선거는 한나라당 정희수 후보가 열린우리당 정동윤 후보에게 선거 중반까지 크게 뒤져 “포기하자”는 의견이 당내에 비등했지만 박 전 대표는 과감히 ‘올인’했다.

13일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엿새를 영천에서 진을 쳤고, 지방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 ‘불문율’을 깨고 이틀 밤이나 묵는 ‘파격’까지 감내하면서 예상 밖의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지원유세 도중 괴한의 흉기에 얼굴을 찔리는 중상을 당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병상에서 측근들에게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와 한나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염홍철 대전시장이 맞붙은 대전시장 선거를 거론하며 “대전은요?”라고 물었고, 퇴원하자마자 대전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박 전 대표의 ‘투혼’ 덕분에 한때 20% 포인트 이상 뒤지던 박 후보는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렇지만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이 항상 승리로 귀결된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이 집권 여당이 된 상황에서 치러진 지난해 6ㆍ2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표는 당의 지원요청에 “선거는 당 지도부 위주로 치르는 것”이라며 고사했지만 자신의 지역구(달성군) 군수 선거에는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한나라당 이석원 후보는 예상과 달리 무소속 김문오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박 전 대표는 “달성군민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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