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외환은행의 하나금융 편입 승인은 불법”

김진표 “외환은행의 하나금융 편입 승인은 불법”

입력 2012-01-26 00:00
수정 2012-01-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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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6일 론스타 의혹과 관련, “정부가 의혹을 해소하지 않고 외환은행의 하나금융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론스타 대주주 자격 상실에 따른 금융당국의 행정처분과 외환은행의 하나금융 자회사 편입승인 적법성에 대해 민변에 법률 검토를 의뢰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 검증과 국민적 의혹 해소 없이 정부에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신청을 결코 승인해선 안된다”며 국회 국정조사 도입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디도스 특검법, 미디어렙법 처리를 요구하면서 “한나라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쇄신을 빌미로 당리당략만 일삼지 말고 민생을 살리라는 99% 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대해 “그동안 민주당이 일관되게 주장해 왔는데 그때마다 외면한 정부가 늦게나마 따라왔지만 만시지탄”이라며 “임기가 1년도 안 남은 상태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평균 2천193시간을 일하는데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한대로 2020년까지 1천800시간까지 단축할 것”이라며 “2017년에는 2천시간 이내로 단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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