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한인 집단성폭행 신고…외교부 “확인중”

캐나다서 한인 집단성폭행 신고…외교부 “확인중”

입력 2013-01-11 00:00
수정 2013-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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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가해자 3명 사망’ 제보도 접수..”경찰에 신고된 것은 없어”

캐나다에서 한인 남성들이 한인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고, 이후 가해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주토론토 총영사관에 접수돼 외교통상부가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에 나섰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토론토 총영사관은 현지에 거주하는 A씨로부터 “7일 새벽 3시(현지시간)에 토론토 노스요크 한인타운의 핀치역 부근에서 한인 여성 B씨가 한인 남성 3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B씨의 지인인 A씨는 또 영사관에 “9일 밤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의 사체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온타리오주 런던 지역에서 발견됐다”면서 “이들 남성 3명은 이모(29), 김모(24), 이모(19)씨”라고 추가로 제보했다.

외교부는 이 제보를 토대로 온타리오주 경찰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러나 “10일 오전 3시(현지시간)까지 현지 경찰에 성폭행 사건 신고나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나 제보가 들어온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지의 유관당국을 지속적으로 접촉, 실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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