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쇄신법안 합의되는 대로 처리

국회쇄신법안 합의되는 대로 처리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곧 접촉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위한 각종 국회쇄신법안부터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내 사랑채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공식 상견례에서 정당공천 배제, 의원 겸직 금지, 세비 삭감, 의원연금 축소 등 각종 쇄신법안들을 합의가 이뤄지는 것부터 차례대로 입법화하기로 했다. 일괄처리를 위해 법안 처리를 차일피일 늦추기보다 하나라도 입법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 원내대표는 기자단 오찬에서 “(쇄신법안을)한번에 다 처리하기는 힘들다”며 “되는 것은 처리하고 어려운 것은 협의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 측도 “두 원내대표가 합의하는 대로 신속 처리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협상에 나설 새누리당의 원내 수석부대표가 정해지는 대로 바로 실무접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 원내대표는 “금주 초반에라도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에는 국회의원 세비 30%를 삭감하는 ‘국회의원 수당법 개정안’과 의원연금을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내용의 ‘대한민국 헌정회 육성법 개정안’ 등이 상정돼 있지만 여야 이견으로 지난 4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3-05-2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