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민주, 정권흔들기 공세…증거 대라”

최경환 “민주, 정권흔들기 공세…증거 대라”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제민주화 과잉입법 막아야…속도조절 표현 부적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8일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이 ‘몸통 배후설’ 등을 제기한 데 대해 “정권 흔들기용 공세”라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제보에 따르면’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며 “확실한 물증이 있으면 ‘제보에 따르면’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제대로 공개하고 떳떳하게 하는 게 당당한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물증 없이 불확실한 제보로 특정인을 거명하며 몸통 배후설을 거론하고 직접 관계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하는 등 정권 흔들기용 공세를 하고 있다”며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다면 소위 ‘카더라통신’으로 본질을 훼손하는 구태정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경제민주화 입법과 관련해 “총·대선 때 공약대로 착실하게 추진하되 과잉입법과 부실입법은 막아야 한다”며 “이를 속도조절론으로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