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佛오르세미술관서 ‘창조경제’ 영감 얻기

朴대통령, 佛오르세미술관서 ‘창조경제’ 영감 얻기

입력 2013-11-04 00:00
수정 2013-11-04 05: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드림웍스 카젠버그 지난달 朴대통령 접견서 ‘강추’한 박물관

서유럽 순방 첫 일정으로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 ‘문화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상파 작품의 보고인 오르세 박물관을 찾아 클레르 베르나르디 오르세 박물관 큐레이터의 안내에 따라 폴 세잔, 클로드 모네, 에두아르 마네 작품 등 19세기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관람했다.

청와대측에 따르면 이날 오르세 미술관 방문은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접견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제프리 카젠버그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추천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카젠버그는 박 대통령에게 “꼭 드릴 말씀이 있다”면서 “프랑스에 갈 때마다 자기는 꼭 오르세 미술관에 들린다. 갈 때마다 상상력의 보고라고 느끼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그곳에서 늘 얻게 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도 늘 창조경제라는 것이 꼭 연구실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박물관 이런 곳에서 영감이 나오고 이런 문화를 통해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가 같이 간다는 말씀을 해오셨는데 오늘도 그런 차원에서 미술관을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앞서 미국, 중국 그리고 러시아 방문 당시에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미국), 시안 병마용갱(중국), 에르미타쥐 박물관(러시아) 등을 방문하는 등 ‘문화 외교’를 펼쳐오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