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문재인, 새 정당 미래 위해 물러나야”

한상진 “문재인, 새 정당 미래 위해 물러나야”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09: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의 국정자문역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21일 “새로운 정당이 태어나는 상황에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깔끔하게 물러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 계속해서 정치적 욕망만 충족시키려 한다면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갉아먹는 행위가 될 것”이라며 문 의원의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한 교수는 “문 의원이 미래를 바라보는 지도자라면 안 의원을 만나 ‘정말 환영하고 같이 협력하자’라고 하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이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새로운 정당의 미래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지난해 민주당의 대선평가위 보고서를 발표하며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시 문 의원 캠프가 당시 안 의원 캠프의 마지막 단일화 방식 제안을 수용하지 않아 ‘아름다운 단일화’가 실패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 교수의 이 같은 주장에 문 의원 측은 “노코멘트”라며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