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정병국·김영선 “후보 2명으로 압축” 요구

원유철·정병국·김영선 “후보 2명으로 압축” 요구

입력 2014-04-03 00:00
수정 2014-04-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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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포함 2명으로”…사실상 단일화 효과 노려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은 3일 “남경필 의원을 포함해 경선후보를 2배수로 압축해줄 것을 당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긴급회동을 한 직후 발표한 합의문을 통해 “경선이 경기도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후보 간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여론조사 등에서 상당한 격차로 우위를 달리는 남경필 의원에 맞서기 위한 조치로, 사실상 단일화 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다만 자체 단일화보다는 당에 후보를 압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후보 압축 방식에 대해서는 “3인(원유철·정병국·김영선)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 공천관리위의 여론조사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지난달 31일 “나머지 세 후보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면서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 모두를 예비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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