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쌀 관세화…”불가피한 대안”

새누리, 쌀 관세화…”불가피한 대안”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18일 내년부터 쌀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대신 시장을 전면 개방키로 한 정부의 결정에 “불가피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시장 개방을 더 미룰 경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물량이 올해 40만t에서 앞으로 최고 82만t으로 늘어나 재고와 각종 재정적 부담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쌀 관세화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지만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불가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를 상대로 쌀 관세율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최대한 높은 관세율 부과를 관철시켜 국내 쌀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민 대변인은 또 “근본적으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세심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농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수렴해 불안해하는 농심을 다독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