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2010년 핵실험설, 가능성 낮아”

정부 “북한 2010년 핵실험설, 가능성 낮아”

입력 2014-12-04 00:00
수정 2014-12-04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북한이 지금까지 공개된 세 차례의 핵실험 이외에 지난 2010년에 소규모의 지하 핵실험을 했다는 주장이 중국 과학계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유관 및 국제기구와 협조하에 북한 핵활동 관련 동향 및 정보에 대해 예의주시 중으로, 일부 중국 학자들이 2010년 5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는) 정부의 종합적 입장”이라며 “2010년 당시에도 정부는 북한에서의 지하 핵실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학기술대학은 지난달 20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을 통해 북한이 2010년 5월12일 한 차례의 소규모 핵실험을 진행한 사실을 이 대학 지진·지구내부물리실험실 원롄싱(溫聯星)연구팀이 ‘새로운 미진(微震) 검측방법’을 활용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