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명파문’이후 압박 거세져’필요성 공감’ 언급에 그칠수도대화 통한 남북관계 개선의지 밝힐 듯…대북 파격제안도 관심형식은 작년과 유사’소통강화’ 차원 회견장 배치 변화 검토
신년 회견의 진행 방식은 작년과 거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오는 12일 오전 10시가 되면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각료들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보좌진이 대기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입장해 연단에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과 비전을 담은 15분 가량의 연설을 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각종 현안에 대한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다. 올해는 지난해 10명 정도였던 질문 기자 수를 15명 가량으로 늘렸다.
청와대는 또한 ‘소통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수의 기자를 회견장에 앉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연설에 질의응답까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되고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지난해처럼 회견을 마치고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업무공간인 기자실을 둘러보며 담소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