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다시 성남으로…4월보선 지원

與 지도부, 다시 성남으로…4월보선 지원

입력 2015-03-27 11:10
수정 2015-03-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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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당원연수행사 참석…신상진 후보 지원사격

새누리당은 27일 4·29 재보선의 수도권 격전지 중 한 곳인 경기 성남 중원 공략에 나선다.

성남 중원은 이번 재보선이 열리는 서울 관악을과 인천 서구·강화을과 함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략적 거점 중의 하나다.

새누리당은 광주 서구을을 포함해 총 4곳의 재보선 지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지만 당 소속 안덕수 전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은 인천 서구·강화을과 성남 중원은 반드시 탈환해야 할 전략지로 꼽는 분위기다.

특히 성남 중원은 당 후보인 신상진 전 의원이 17대와 18대 국회에서 두 번이나 당선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당선에 강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신 후보는 46.11%를 얻어 46.77%로 당선된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에게 석패했다.

옛 통합진보당과 국민모임 등 진보좌파들의 후보 난립 양상이 빚어지면서 야권분열에 따른 상대적 반사이익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미 지난 19일 성남 중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김무성 대표와 이군현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다시 현장을 찾는다.

이날 오후 성남 중원구 아이컨벤션웨딩호텔에서 열리는 ‘성남·광주지역 핵심당원 연수’ 행사에 참석해 신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특히 이날은 새정치민주연합도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하는 현장 최고위원회를 성남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어 자당 후보인 정환석 지역위원장 지원에 나서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공중전’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은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적극적으로 측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당원 연수행사에도 참석해 특강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경제살리기를 위해 집권여당에 대해 힘을 보태달라는 호소와 함께 신상진(경기 성남 중원) 오신환(서울 관악을) 정승(광주 서구을) 안상수(인천 서구·강화을) 후보를 내세워 이른바 지역일꾼론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새누리당 재보선기획단장인 이군현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재보선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일꾼론과 경제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당 소속 후보들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공약들을 잘 검토해 확정되면 중앙당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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