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임나일본부설 기술 유감…재차 시정요구할 것”

정부 “日 임나일본부설 기술 유감…재차 시정요구할 것”

입력 2015-04-09 15:28
수정 2015-04-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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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도 시정요구…日학계서도 근거없다는게 통설”

정부는 9일 최근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설이 실린 것으로 전해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시정을 다시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011년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시 유사한 왜곡 기술에 대해 강력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이번 검정 통과본에 여전히 실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임나일본부설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 일본 학계에서도 통설인 것으로 안다”면서 “관계기관의 구체적 분석을 거쳐 문제 제기를 재차하고, 관련 기술의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본 문화청이 홈페이지에서 한국의 문화재 일부에 ‘임나’(任那)라는 표기를 쓴데 대해 항의하고 수정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이 4∼6세기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설은 최근 일본의 다수 학자 사이에서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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