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 “경찰 대한민국 사람 맞나?”…유민아빠 목 끌고 연행 ‘포착’

정청래 의원 “경찰 대한민국 사람 맞나?”…유민아빠 목 끌고 연행 ‘포착’

입력 2015-04-19 22:10
수정 2015-04-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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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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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경찰 대한민국 사람 맞나?”…유민아빠 목 끌고 연행 ‘포착’

정청래 의원, 유민아빠 김영오씨, 세월호 추모 집회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해 주말 동안 열린 세월호 추모 집회 관련 상황을 실시간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광화문에서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들과 경찰의 충돌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저도 물대포를 조금 맞았는데 괜찮습니다”라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도 사람일진데’라는 제목과 함께 “딸을 잃고 목숨을 건 46일간 단식까지 하고 교황까지 만났던 유민아빠. 삭발하고 세월호 시행령 폐기를 주장하다 경찰에 목을 잡힌채 연행”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정청래 의원은 그러면서 “아, 경찰도 대한민국 국민이 맞나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한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목을 잡고 연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 의원은 이어 트위터에 “어제 연행된 시민들 조속히 풀어주라고 경찰에 협조 요청했다”면서 “경찰도 가능한 협조하겠다고 한다. 잠시 후 어디 다친 데는 없는지 면회를 가려고 한다”며 상황을 계속 알리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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