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

한민구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

입력 2015-08-12 14:15
수정 2015-08-12 14: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삐라, 전광판 등 여러 사안 검토하고 있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 전(全) 전선에 있는 확성기를 모두 가동하는 등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금 확성기 10개 중 2개만 하고서 했다고 하는가”라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의에 “우선 조치로 2개소를 했는데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현재 (확성기 방송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 시점까지 4개소에서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비역 3성장군 출신인 한 의원은 이어 “여러 수단을 동원해 대북물포작전(생필품을 기구에 담아 북한지역에 보내는 것)을 해야 하고, 북한에 보내는 삐라를 다 하고, 전광판을 다 켜야 한다”면서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왜 이렇게 미온적인가”라고 우리 군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의원님께서 말한 여러가지 사안은 저희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