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남북통일 이뤄서 진정한 광복 이뤄야”

김무성 “남북통일 이뤄서 진정한 광복 이뤄야”

입력 2015-08-15 10:52
수정 2015-08-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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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광복절 ‘애국행보’…”이승만, 국부로 예우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틀째 ‘애국 행보’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광복 70주년·건국 67주년 기념 감사예배’에 참석, “광복 70주년을 맞아 올해의 광복절은 우리 스스로 긍지를 갖고 축하해야 할 날이며, 미래의 7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출발점이 돼야 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70년은 가난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이로운 경제성장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역사였다”면서 “이는 67년 전 대한민국의 건국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를 해서 우리나라의 국부로 예우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훌륭한 업적들을 모두 높이 평가해서 긍정과 화해와 포용을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뤄야 하고, 그 힘으로 남북통일을 이뤄서 진정한 광복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념예배에 이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부 주재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보수단체 연합체인 애국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 국민대회’에 참석한 뒤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BS 대국민 합창 프로젝트 ‘나는 대한민국’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동안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國父)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그는 전날엔 광복절 임시공휴일을 맞아 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종로구 소재 ‘이화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집권여당 대표가 이화장을 방문한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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