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직전 각각 의총 개최…실제 개의 시간은 유동적
여야는 2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오후 7시에 개의하기로 합의했다.
김명국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만나 예산안과 국회일정에 대하여 논의했다. 2015.12.2
김명국전문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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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회의에 앞서 새누리당은 오후 5시, 새정치연합은 오후 6시 30분에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예산안 추인을 시도할 계획이어서 실제 개의 시간은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은 또 의총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해 본회의 전략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의화 의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불러 내년도 예산안과 여야가 합의한 관광진흥법 등 5개 쟁점 법안의 원만한 본회의 처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여야 원내대표가 5개 쟁점법안의 이날 본회의 처리에 합의한 만큼 정 의장이 직권상정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정 의장은 심도있는 법안 심사를 위해 심사기일을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날 새벽 원내지도부 회동을 통해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모자보건법, 대리점거래공정화법,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등 5개 쟁점법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으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은 이들 법안이 법사위에 상정되지 않았다며 처리 불가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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