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외교’ 브레인 김양건 사망…“北 대외정책 변화 주시해야”

‘대남+외교’ 브레인 김양건 사망…“北 대외정책 변화 주시해야”

장은석 기자
입력 2015-12-30 11:31
수정 2015-12-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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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가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정부는 물론 국제 사회에서 북한의 대외정책 방향이 바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비서는 북한의 대남 정책을 관장했지만 당 국제부장 출신으로 중국 등 대외관계에서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 비서의 사망이 북한 대외정책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용석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김양건은 대외관계를 전향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조언할 수 있는 능력과 경륜을 지닌 인물이었다”면서 “김양건의 사망이 당장 북한의 대외정책 변화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북한이 앞으로 대외관계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서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양건은 당 국제부 지도원으로 시작해 조선외교협회 부회장, 북일 우호촉진친선협회 회장, 국제부 부장 등을 지냈다. 2010년에는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 이사장을 지내면서 중국 등을 상대로 외자 유치 업무도 담당했다.

김양건은 직책이 대남비서이지만 2000년 들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외교업무 전반을 보좌하고 김 위원장의 방중 등을 물밑에서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고 북한 내 중국 라인으로 통한다.

특히 국제담당 강석주 비서가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양건의 역할은 더 커진 것으로 평가돼 왔다.

지난 9월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북한-쿠바 수교 55주년을 맞아 방북한 쿠바 정부의 ‘2인자’ 미겔 디아스 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을 만날 당시 배석했다. 또 김 제1위원장이 지난 10월 당 창건일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을 위해 방북한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날 때도 배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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