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중앙선관위 사이트에 한때 디도스 공격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중앙선관위 사이트에 한때 디도스 공격

입력 2016-04-13 17:43
수정 2016-04-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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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된 13일 오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선거상황실 관계자들이 투표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16.4.13
연합뉴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했다.

중앙선관위는 13일 오후 2시 22분부터 25분까지 3분간 중앙선관위가 제공하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측은 공격을 방어하여 아무 피해 없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측은 디도스 공격 즉시 사이버 대피소와 위원회 보안 전용장비에서 공격을 전량 차단한 후 집중 관제를 실시, 선거일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공격을 의도된 것으로 보고 이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도 선거 전날 밤 두 차례에 걸쳐 총 52분간 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가해졌다. 당시 경찰 수사 결과 고교생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2011년 10·26 재보선 때도 선거 당일을 포함해 네 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이 가해진 바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전날 디도스 공격 이후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다중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안체계를 대폭 강화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외부의 어떠한 방해에도 완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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