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혁신비대위, 조속히 결과 내야…당 윤리위 혁신”

김희옥 “혁신비대위, 조속히 결과 내야…당 윤리위 혁신”

입력 2016-06-13 08:56
수정 2016-06-13 08: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덕성 갖춘 보수정당으로 환골탈태할 것”

이승관 현혜란 =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당 윤리위원회가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정치가 국민 앞에 바로설 수 있도록 기초를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를 통해 새누리당이 국민의 기준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보수정당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바꿀 것”이라며 “당 윤리위의 혁신을 위해 필요하다면 외부 인사를 초청해서 의견을 듣는 기회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혁신비대위가 출범한 지 열이틀이 됐는데 위원들이 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이제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 됐다”면서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조속히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고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도체제의 문제, 민생 및 경제살리기 방안 등 핵심적 혁신 과제에 집중하면서 현안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비대위가 의욕적으로 출범했으나 탈당파 복당 문제나 당 쇄신 방안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속도감 있는 논의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