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상반란 관련 세이셸에 사법절차 등 협조요청”

정부 “선상반란 관련 세이셸에 사법절차 등 협조요청”

입력 2016-06-20 13:19
수정 2016-06-20 13: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인도양에서 조업하던 한국 원양어선에서 벌어진 선상 반란과 관련, 선박이 입항할 세이셸에 용의자의 신병 확보와 사법절차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박이) 세이셸에 들어올 경우 당국과 협조해서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셸을 관할하는 주(駐) 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 등에서 외교 경로를 통해 현지 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세이셸 군도 인근 인도양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국적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들 베트남 선원 2명은 다른 선원들에 의해 제압돼 배 안에 격리 중이며, 선박은 약 4일 뒤 세이셸로 입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사망한 우리 국민들의 장례 문제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영사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