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영교 사태에 “다시 사과…규율 엄격히 지키겠다”

김종인, 서영교 사태에 “다시 사과…규율 엄격히 지키겠다”

입력 2016-07-01 09:31
수정 2016-07-01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영교, 국회의원으로서 피해갈 수 있는 상황 아냐”“출자 하려면 떳떳하게 추경에 반영해야…정부, 투명한 모습 보여야 정상”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일 서영교 의원의 ‘가족채용’ 논란과 관련,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 내부에서부터 철저한 규율을 만들어 엄격히 지켜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국민에게 우리 당 의원이 윤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서 의원의 ‘가족채용’ 문제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미국 의회를 보면 의원들이 지켜야 할 윤리규정이 비교적 자세히 명기돼 있고, 의원들은 그것을 반드시 지키도록 돼 있다”면서 “우리는 그런 틀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원들이 윤리규정에 대한 의식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서 의원에 대한 당무감사원의 중징계 결정을 언급, “그동안 관행처럼 유지된 특권들이 법적 하자가 있는지를 떠나 의원윤리에 합당한 행위를 했느냐에 대해 국민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서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이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인 김 대표는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 “그동안 기재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질타하는 걸 보면 정부가 구조조정과 관련해 떳떳하지 못한 정책조치를 취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구조조정과 관련해 국민이 알지도 못하는 ‘서별관 회의’라는데서 모든 게 진행되다가 문제가 되니까 경제장관회의를 구성, 내년말까지 운영한다면서 한은의 수조원 발권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한다”며 “아무리 검토해봐도 이건 떳떳하지 못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은 정부 출자 은행인데, 마치 경제력 확충 펀드니 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차라리 떳떳하게 출자하는 게 정당하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출자를 하려면 추경에 반영해야 하는데, 그러면 국민 질타를 받을 것 같으니 이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편법을 쓰려는지 모르겠지만 정부가 국민에게 좀더 투명하고 나라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