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첫 원내대책회의…주호영 “굵직한 정책 내놓자”

바른정당 첫 원내대책회의…주호영 “굵직한 정책 내놓자”

입력 2017-02-03 09:29
수정 2017-0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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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3일 국회 본관에서 창당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새누리당이 당 대표실로 사용하던 곳을 바른정당이 사용하게 됐다.

회의를 주재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방이 보수 정당의 20년 가까이 당 대표실이 됐다”며 “바른정당이 이 방으로 들어오게 된 건 의미하는 바가 상당히 깊다”는 소회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이 ‘보수의 적통’으로서 보수 가치를 살리고 정치를 좀 제대로 하라고 이 방을 물려받은 것 같아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정국에 조기 대선 준비로 많이 어수선한데, 그럴수록 국회 고유 기능인 입법과 민생을 돌아보는 일에 소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 소속 의원 32명의 선수(選數)를 합치면 92선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수에 걸맞게 굵직하고 좋은 정책을 내놓도록 열심히 하자”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의 3선 이상 의원들이 대거 바른정당으로 옮긴 것을 두고 주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선수가 높다 보니 상임위원회에서 3선이 간사를 맡는 경우도 많은데, 국회가 초·재선 간사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역시 다선이 낫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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