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학원대, ‘회고록 논란’ 송민순 前총장 사표 수리

북한대학원대, ‘회고록 논란’ 송민순 前총장 사표 수리

입력 2017-05-19 15:16
수정 2017-05-19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대학원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심연학원이 지난달 사임 의사를 밝힌 송민순 총장(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사표를 19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송민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연합뉴스
송민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연합뉴스
학교법인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송민순 총장의 면직 안건을 처리했다고 학교 관계자가 밝혔다.

송민순 전 총장은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가 노무현 정부의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 기권 과정에 대해 정치적 논란을 촉발하고, 이 논란이 지난 대선 정국에서 심화하자 지난달 24일 북한대학원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당시 그는 “총장 직책을 가지고 있으면 학교도 정치적 의미와 연결되는 것 같다. 학교도 좋지 않고 저도 좋지 않은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고 총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송 전 총장은 2015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북한대학원대 총장 임기를 수행한 뒤 한 차례 연임한 상태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신종대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한다는 내용의 안건도 처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