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통진당 해산반대 사유에 “이석기가 당 주도하지 않아”

김이수, 통진당 해산반대 사유에 “이석기가 당 주도하지 않아”

입력 2017-06-08 13:44
수정 2017-06-08 1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사청문회 답변…“이석기 일당은 당의 기본 노선과 달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8일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을 낸 배경에 대해 “이석기 일당이 당을 주도하는 것까지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당을 주도한다는 것은 의사결정을 주도한다든지, 공직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좌지우지한다든지 당의 의사결정 기구를 완전히 장악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석기 일당 100여 명 정도가 소규모 집단인가’라는 질문에 “그 정도면 정당 전체로 규정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석기 일당이) 당의 기본 노선과 다른 말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당의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다른 당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 일당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