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 DJ·盧정부 미화하고 MB·朴정부 10년은 부정”

홍준표 “文정부, DJ·盧정부 미화하고 MB·朴정부 10년은 부정”

입력 2017-08-14 09:37
수정 2017-08-14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북평화구걸 정책으로 문재인 패싱…선심성 퍼주기 복지에 전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내세우고 있지만, 본래의 목적을 보면 DJ(김대중)·노무현정부 과거사 미화 작업과 MB(이명박)·박근혜정부 10년 부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한 지 100일 되는 정부가 국민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이 나라 좌파의 적폐는 없는 것인지 우리가 한 번 되돌아봐야 할 순간”이라며 “지금 모든 기업이 해외 탈출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에는 일자리가 줄고 해외 일자리만 늘어나는 것은 청년 실업을 극단으로 몰고 가는 조치”라며 “방직업계·첨단 기술업계가 해외탈출 러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좌파정권 5년간 산업 공동화를 우려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태가 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는)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정책을 하고 있다”며 “대북평화구걸 정책은 문재인 패싱 현상을 낳고 있고. 각종 사회정책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집권 기간 선심성 퍼주기 복지에 전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어 “국가재정은 한번 퍼주기 시작하면 멈출 수도 없고 퍼준 복지를 되돌릴 수도 없다”며 “집권 기간 선심성 퍼주기 복지에 전념하게 되면 나라의 미래가 암담해지고 이 나라 청년들이 부채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