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YS신한국당, 5·18주범 처단…호남, 한국당 핍박말아야”

홍준표 “YS신한국당, 5·18주범 처단…호남, 한국당 핍박말아야”

입력 2017-08-31 09:44
수정 2017-08-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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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북핵 위기에 방관자 행태” 비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1일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하고 5·18의 주범인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처단한 것은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아닌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한국당”이라며 “우리가 이렇게 하고도 왜 호남으로부터 홀대받고 핍박받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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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늘(31일) 호남 지역을 방문해 ‘더는 우리를 핍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를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을 찾아 2023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새만금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농업경영인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안보정책에 대해 “북핵 위기가 대한민국과 상관없는 듯 방관자 행태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는 한반도 운전자론을 얘기하지만, 북핵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소위 허무맹랑한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노무현 정부가 당시 내세웠던 동북아 균형자론과 같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국제정세에 맞게 대북정책을 수정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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