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 국민 새이름 ‘미래당’ 확정… 反통합파 5일 국민의당 탈당

바른 + 국민 새이름 ‘미래당’ 확정… 反통합파 5일 국민의당 탈당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8-02-02 22:48
수정 2018-02-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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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파 박주선·주승용 미래당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 전원이 5일 기자회견에서 탈당 선언을 하고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당 중재파로 분류된 박주선, 주승용 의원은 ‘통합개혁신당’(가칭)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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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3차 확대회의에서 통합신당의 당명을 ‘미래당’으로 확정하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원회 3차 확대회의에서 통합신당의 당명을 ‘미래당’으로 확정하고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민평당 창준위 최경환 대변인은 2일 “이날 오전 민평당 창준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 결과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의사를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나서는 의원은 15~16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평당 창당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린 현역 의원은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박지원, 유성엽, 장병완,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준영, 윤영일, 이용주, 정인화, 최경환 의원 등 14명이다.

여기에 중재파로 알려진 황주홍 의원이 합류를 1일 선언했고, 이용호 의원도 민평당 합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민평당 중앙당 창당대회는 탈당 선언 다음날인 6일 연다. 민평당은 지도체제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하기로 결정했다. 지도부는 다득표 순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 4인을 선출한다.

한편 중재파로 분류된 박주선, 주성용, 김동철 의원은 이날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개혁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통합신당의 새이름은 ‘미래당’으로 결정됐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8-02-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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