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북한, 열려 있는 포문 1개에 해안포 없다고 설명”

정의용 “북한, 열려 있는 포문 1개에 해안포 없다고 설명”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07 07:15
수정 2018-11-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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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완충구역 적대행위 전면 중지 시행
남북, 완충구역 적대행위 전면 중지 시행 남북이 지상·해상·공중 완충구역에서 포사격 및 기동훈련, 정찰비행 등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한 1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망향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옹진군 해안의 일부 포진지가 열려 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이날부터 해안포 포문을 폐쇄해야 한다. 황해도 내륙지역의 모든 포에 대해서도 서해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완충수역)으로의 사격이 금지된다. 2018.11.1
뉴스1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폐쇄하기로 했던 서해 접경 완충수역의 해안포 포문 중 북한 측 1개 포문이 계속 열려 있는 것과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이 해안포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의용 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북한 황해도 개머리지역에 포문 하나가 열려 있어 북측에 해명하라고 했다”면서 “북측은 ‘갱도 안에 해안포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용 실장은 “최종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남북은 군사합의서에 따라 11월 1일부터 서해 완충수역 일대의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해야 했으나 북한 개머리지역의 해안포 1개 포문은 계속 열려 있는 것이 관측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국방부는 이에 지난 1일 북측에 통지문을 보내 포문 폐쇄를 요구했고, 북측은 상부에 보고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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