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 끝나면 북측과 실무협의 착수 예정”

‘우리 또 만나요’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마지막날인 26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을 마친 이산가족이 버스에 오르기 전 작별인사를 나누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8.26 연합뉴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협의가 끝나는 대로 북측과 실무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과 실무협의라는 게 적십자회담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 부대변인은 “실무협의를 진행한 후에 남북 간 협의를 통해 적십자회담 개최 일정에 대해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현재 (화상상봉용) 모니터 등 물자 구매를 준비 중이고 10년 넘게 방치된 국내의 13개 화상상봉장 현장점검도 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개보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 방북 신청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난 14일 민원처리연장통지서 공문을 발송했고 공문 이외에도 저희 당국자들과 기업인들 간에 접촉과 소통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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