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문 대통령에 면담 요구했다…거부하지 못할 것”

주호영 “문 대통령에 면담 요구했다…거부하지 못할 것”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2-09 11:04
수정 2020-12-09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9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야당의 비토(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9일 면담을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월성원전 조기폐쇄 사건의 수사를 가로막기 위해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찍어내고 공수처에 자기 사람을 심으려 한다면서 “이 사태를 유발한 원인이자 최고 책임자는 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금 전 문 대통령에 면담 요구를 했다”며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국정을 이끌어가는 건지, 도대체 이 나라를 어떻게 할 건지, 이런 민주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행태가 본인 뜻인지 만나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늘 협치·상생을 말했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요구하는 면담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