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페라가모’ 생태탕집 아들 기자회견 취소…“해코지 겁나”

‘吳 페라가모’ 생태탕집 아들 기자회견 취소…“해코지 겁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4-05 10:22
수정 2021-04-05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3.31  국회사진기자단
3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3.31
국회사진기자단
자료 제출 의향 묻자 “CCTV 없다…카드내역 보겠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뒤 식사를 했다고 주장한 생태탕집 주인 아들이 5일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생태탕집 사장 아들 A씨와 경작인 김모씨가 오세훈 후보가 하도 거짓말을 하니 기자들 앞에서 밝힌다고 했다가 하도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국민의힘 쪽에서 공격을 해서 신분 노출시 해코지가 두려워졌다며 기자회견 취소를 아침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생태탕집 사장 아들 A씨는 전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어머니를 설득해 오 후보가 생태탕을 먹으러 왔다는 사실을 언론에 밝혔는데 사실을 말해도 마치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은 지금 상황에 화가 난다”며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 단말기를 업체로 가지고 가 결제 내역까지 모두 받아오겠다”고도 언급했다.

기자회견을 하지 않더라도 진실 규명을 위해 자료라도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안진걸 소장은 “당시 산골이라 폐쇄회로(CC)TV는 없었다고 한다”면서 “신용카드 단말기는 업체로 가져가서 결제 내역을 찾아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앞서 지난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005년 6월 오세훈 후보가 장인 등과 함께 생태탕을 먹으러 가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후보가 왔던 것을 기억한다. 잘생겨서 눈에 띄었다”면서 “하얀 면바지에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왔다”고 당시 옷차림까지 전했다.

이에 국민의힘 조수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김어준의 ‘정치공작소’가 ‘생떼탕’을 끓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A씨의 주장을 비난했다.

이에 A씨는 ‘생떼탕’ 발언에 화가 났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결국 취소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