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尹 고발사주’ 野출처설에 “여의도 짬밥상 내 감으론 그래”

이철희, ‘尹 고발사주’ 野출처설에 “여의도 짬밥상 내 감으론 그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9-07 18:02
수정 2021-09-07 18: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왜 우리보고 정치공작한다고 걸고 넘어지나”

인사말 하는 이철희 정무수석
인사말 하는 이철희 정무수석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4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2021.4.19 연합뉴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 제기된 고발 사주 의혹의 ‘야권 출처설’에 대해 신빙성이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 수석은 7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로부터 ‘해당 의혹이 국민의힘 경쟁 캠프에서 제기됐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선 “내 감으로는 그런 것 같다. 여의도 짬밥으로 보면”이라며 “(윤 전 총장 측은) 왜 우리보고 정치공작을 한다고 걸고 넘어지나”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의 출처가 오히려 야당 내부가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를 실으면서 이 논란이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에서 출발했다는 윤석열 캠프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수석은 송 대표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 전혀”라고 답하고는 “제보자가 누구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 수석은 “가끔 이렇게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고 덧붙이고는 자리를 떠났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