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선언… “윤석열 정부와 최전선서 싸우겠다”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선언… “윤석열 정부와 최전선서 싸우겠다”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4-17 22:30
수정 2022-04-18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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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공약은 유엔 5본부 서울 유치
강남권 반값 아파트 공급도 제시
박주민·박영선도 공개 행보 나서이낙연 경선 참여 가능성은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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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대표는 서울이 전략선거구로 선정된 것을 의식한 듯 “역량 높은 선후배 모두의 꿈을 모아 뜨겁게 결집한다면 우리 민주당,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경선 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 상상마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보내 주신 1614만명의 성원을 지방선거의 승리로 보답한다는 각오”라며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윤석열 정부의 일방 독주를 견제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유엔 제5본부를 서울에 유치하겠다는 1호 공약을 공개했다. 내곡동 개발로 반값 아파트 5만 가구, 구룡마을 개발로 1만 2000가구 등을 공급하는 부동산 공약도 내세웠다. 송 전 대표는 또 부동산 세금과 관련,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주택자 종부세는 폐지하고 ‘억울한 종부세’가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2년간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도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세대교체 시대전환! 젊은 지방자치, 청년이 만듭시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선거를 시대 교체, 세대교체를 위한 장으로 만들고자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서태지 세대, 싸이월드 세대, BTS 세대가 이제 전면에 나서야 한다”며 “그 일을 우리 민주당이 가장 과감하게, 가장 혁신적으로 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날 허영일 동작구청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를 찾아 공개 행보를 시작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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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한 것을 두고 이낙연 전 대표를 추대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이 전 대표가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일단 이 전 대표님이 안 한다고 하고 있다. 안 한다는 분에 대해서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라며 “한다면 대환영이다. 경선을 통해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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