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한시름 놓으세요” 어린이 편지에…文, 책 추천으로 화답

“대통령님, 한시름 놓으세요” 어린이 편지에…文, 책 추천으로 화답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6-30 11:08
수정 2022-06-30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자 10명이 함께 쓴 ‘한 컷 한국사’ 추천
퇴임 인사 편지 보내온 어린이에 “고마워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추천한 책 ‘한 컷 한국사’.(왼쪽 사진)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자택 서가 앞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추천한 책 ‘한 컷 한국사’.(왼쪽 사진)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자택 서가 앞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퇴임 후 2번째 책 추천을 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이 보내온 편지에 감동했다는 얘기를 전하면서다.

문 전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에 “‘한 컷 한국사’는 사진으로 들려주는 역사(책)”라며 “사진과 함께 보는 역사가 흥미진진하다. 주제마다 사진 한 면, 이야기 한 면이어서 머리에 쏙 들어온다. 재미에 문제의식을 더한 저자들의 열정이 돋보인다”며 책 한 권을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한 컷 한국사’는 역사 선생님 10명이 필자로 참여한 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을 추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초등 6학년 어린이가 퇴임 인사와 함께 아빠가 쓴 책이라며 보내왔다”며 “취임 때도 편지를 보냈었고, 작가가 꿈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어린이는 아끼는 해리포터 엽서 2장을 이어붙인 편지에 어른스럽게 “대통령님 이제는 한시름 내려놓으세요”라고 써 보냈다고 문 전 대통령은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 어린이의 이름을 부르며 “고마워요”라는 다정한 인사도 덧붙였다.



한편 ‘한 컷 한국사’도 출판계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을 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추천한 ‘짱개주의의 탄생’은 교보문고가 집계한 6월 셋째 주(6월 6~22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역사문화 분야 1위를 차지하며 종합 55위에 진입한 바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