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호남은 경선 원칙, 취약지역은 전략공천”

주승용 “호남은 경선 원칙, 취약지역은 전략공천”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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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주말께 외부인사 포함 공천심사위 구성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무총장은 19일 7·30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호남에서는 경선을 통한 공천이 원칙이며, 취약 지역에서는 전략공천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주 사무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선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최적 최강의 후보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사무총장은 우선 “새정치연합이 우세한 지역에서는 경선을 통해 충분한 검증을 거치면서도 참신한 인물이 등용되도록 할 것”이라며 “호남은 물론 수도권이나 충청 등에서도 우리 당에 유리한 지역에서는 경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 일변도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유권자들의 뜻을 최대한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후보자간 TV토론을 실시한 뒤 사전에 선정한 배심원단이 평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 사무총장은 새정치연합이 우세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경선도 가능하겠지만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다. 중진을 차출해 내보내거나, 외부에서 영입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지역 상황이나 상대당 후보가 누가 나오는지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사무총장은 “이번 주말께 외부인사를 포함하는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옛 민주당 측과 안철수 공동대표 측 옛 새정치연합 측의 갈등이 불거졌던 것에 대해서는 “이제는 화학적 결합이 잘 이뤄질 때가 됐다”면서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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