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추혜선, 외통위 배정 반발 국회 농성

정의당 추혜선, 외통위 배정 반발 국회 농성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6-14 18:58
수정 2016-06-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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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정상화에 역할 못해”

언론시민단체 출신 정의당 비례대표 추혜선 의원이 14일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받았다는 데 반발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 농성에 돌입했다.

추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은 방송공정성 확보, 언론 정상화 등에서 역할을 하라며 저를 국회로 진출시켰다”며 “전문성을 살릴 상임위에 가지 못한다면 비례대표 제도의 존립근거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출신인 추 의원은 당초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희망했다.

비교섭단체나 무소속 의원의 상임위 배치는 국회의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일부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과 무소속 의원은 자신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상임위 배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출신인 무소속 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가 아닌 미방위에 배치됐다는 데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윤 의원은 성명에서 “모든 채널을 동원해 야당과 소통하고 민주노총과 현대차지부까지 설득했지만 환노위 배정은 무산됐다. 환노위 정수를 1명만 늘리면 해결될 문제였다”며 “100만 노동자와 북구 주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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